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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증후군은 특별한 원인질환이 없는데도 장기간 지속되는 심한 피로와 권태감을 특징으로 하며, 휴식을 취해도 별로 좋아지는 느낌이 없는 상태를 말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진단은 개인의 일상생활능력이 50%이상 감퇴될 만큼 피로가 심한 경우에 내릴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어떤 연구자들은 이 질환이 특정 바이러스(예, EBV 혹은 HHV-6)로부터 기인하는 것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분명하게 규명된 적은 없습니다.
최근의 연구는 만성피로증후군이 신경계통의 (자가)면역반응으로 인한 염증 때문에 유발될 수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즉,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음으로 신체 내부에서 역기능적 면역반응이 발생하면 만성피로증후군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위험요인으로는 연령, 예전의 병력, 스트레스, 환경요인, 혹은 유전적 소인 등도 만성피로증후군에 관여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은 30-50세 사이의 여성들에서 잘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은 가장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들의 증상들(근육통, 두통, 피로감 등)과 유사하며, 흔히 수 시간에서 수 일 사이에 발생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될 때가 많습니다.
주요 증상들
- 피로 : 예전에 경험해보지 못한 심한 피로이며, 6개월 이상 지속되고, 휴식 후에도
  경감되지 않음
- 일상적인 활동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피로 (발병 전에 비해 활동능력이 50%이상 감퇴)
부수적 증상들
- 쉽고 간단한 운동 후에 발생된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피로
- 미열 (38.4℃ 이하)
- 인후통
- 목과 겨드랑이 주변의 임파절의 압통
- 특별한 원인 질환이 없는데도 몸의 한 곳 혹은 여러 곳에서 근력 약화
- 근육통
- 충분한 시간동안 수면을 취한 후에도 몸이 개운치 않음
- 예전에 느껴보던 것과는 다른 양상의 두통
- 관절통 :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관절의 통증으로 관절이 붓거나 발적이 동반되지 않음
- 건망증 혹은 그와 유사한 증상들 (집중곤란, 혼란, 신경과민 등)
이학적 검사상 체온 상승, 임파절의 압통과 종창과 같은 여러 가지 증상들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인후부의 발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이란 진단은 아래와 같이 피로를 유발할 만한 다른 모든 질병들을 배제한 상태에서만 내릴 수가 있습니다.
- 감염 (예, 바이러스성 간염, 결핵 등)
- 면역질환 혹은 자가면역질환
- 종양
- 근육계 혹은 신경계 질환 (예, 다발성 경화증)
- 내분비 질환 (예, 갑상선기능 저하증)
- 신경정신과적 질환 (예, 우울증)
- 약물 의존
- 다른 질환들 (심장질환, 신장질환, 간질환 등)
만성피로증후군의 진단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요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매우 심하고, 오랜 기간 지속되는 피로
2) 만성 피로를 일으킬만한 다른 원인 없어야 함(예, 우울증)
3) 상기의 부수적 증상들 중에서 최소 4가지 이상이 해당되어야 함
만성피로증후군은 우울증과 관련이 깊습니다. 우울증을 앓으면서 동시에 만성피로증후군을 앓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울증 자체로도 피로감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만성피로증후군과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확진하기 위한 특이적 검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다른 원인질환을 찾기 위해서라도 여러 가지 검사들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전형적인 소견들은, 비록 만성피로증후군에 특이적인 것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이 진단을 받게 되는 사람들에서 비교적 일관성 있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 특정 백혈구 세포의 증가 (CD4 T 세포)
- MRI상 뇌의 종창(swelling), 신경세포의 파괴 소견 (탈수초화)
- 특정 백혈구 세포의 발견 ; EBV 혹은 HHV-6를 함유하고 있는 임파구
현재까지 만성피로증후군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하지만, 만성피로증후군의 증상들을 치료할 수는 있습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사람들은 우울감과 함께 다른 여러 가지 심리적 증상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들은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제시된 치료방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바이러스제 (예, Acyclovir)
- 잠복성의 효모균 치료제 (예, nystatin)
-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한 약제들 (예, 항우울제)
- 불안을 치료하기 위한 약제들 (예, 항불안제)
- 통증, 불쾌감, 열 등을 경감시키기 위한 보조약제들
어떤 약들은 본래 만성피로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증상들보다 더 불편한 부작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을 앓는 사람일수록 더 적극적인 사회생활을 유지하고 가벼운 운동을 계속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성피로증후군의 예후는 다양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수개월 내지 1년 이내에 완치되기도 하며, 어떤 이들은 더 오랜 시간이 걸려 치료가 되기도 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병전의 완전한 상태로 회복이 안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연구들은 집중적으로 재활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그렇지 않은 환자군에 비해 훨씬 예후가 좋다는 것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 피로로 인한 사회적 고립
- 생활양식의 제한
- 우울증
- 여러 가지 치료를 찾게 되고 그에 따른 부작용과 불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