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정신건강클리닉 > 수면장애(불면증)
수면과 관련된 어떤 종류의 어려움이든 모두 수면장애의 범주에 포함이 됩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어려움, 잠을 유지하기 어려움, 자서는 안 되는 시간에 잠이 듦, 너무 많이 잠, 수면 중에 비정상적인 행동을 보임 등이 모두 포함됩니다.
지금까지 100가지 이상의 서로 다른 수면/각성의 장애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을 크게 4 종류로 대별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입면과 수면 유지의 장애
불면증에는 잠들기 어려움, 잠을 유지하기 어려움, 자주 깨는 것, 아침에 일찍 깨는 것 등이 포함됩니다. 불면증은 잠시 그러다 말거나 2-3주 정도 계속될 때도 있지만, 만성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 불면증과 관련이 있는 흔한 요소들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신체 질환
- 우울증
- 불안장애나 스트레스
- 나쁜 수면환경 (소음이나 불빛)
- 카페인
- 알코올
- 특정한 약물들
- 지나친 흡연
- 신체적 불편감
- 낮잠
- 역효과적인 수면 습관 (너무 일찍 잠자리 들기, 안자면서 침대에 오랜 시간 누워있기)
* 불면증과 관련이 있는 질병들
- 원발성 불면증
- 수면위상지체 증후군(delayed sleep phase syndrome)
- 수면제 의존성 수면장애
- 신경흥분제 의존성 수면장애
2. 각성 유지의 장애
지나친 졸리움을 특징으로 하는 장애는 과수면증이라고 부르며, 다음과 같은 것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 수면무호흡증
- 기면병
- 하지불안증후군
- 주기성 사지운동 장애
-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 중추성 수면무호흡증
- 특발성 과수면증
수면무호흡증은 비만한 사람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며, 체중과 관계없이도 목이 굵은 사람이나 턱이 작은 사람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은 잠을 자다가 숨이 안 쉬어지니까 자꾸 깨게 됩니다. 또 이 장애가 있으면 깊은 수면을 취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낮에 많이 졸리게 됩니다.
기면병은 낮시간에 갑자기 졸음이 몰려오는 것이 특징이며, 그 외에도 수면마비나 입면기의 환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 시간에 충분히 잠을 자더라도 낮 시간에 수면발작이 예방되는 것이 아니며, 어떤 상황에서나 사전 예고 없이 갑자기 잠이 들어버리는 양상을 보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밤이 되어 잠자리에 들거나 긴장이 풀리는 상황이 되면 주로 다리 쪽에서 뭔가 불편한 느낌이 드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그래서 다리를 움직이게 되면 그런 불편한 느낌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기성 사지운동 장애도 자는 동안 계속해서 팔다리가 움직여지는 증세가 나타나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다 보니 낮에는 졸음이 오게 됩니다.
3. 규칙적 수면주기의 장애
여기에 속하는 장애들은 주로 수면각성 주기의 교란에서 오는 것들로서, 주로 서로 다른 시간대를 여행하거나 교대근무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잘 나타납니다.
4. 수면방해 행동들
수면 동안의 비정상적 행동들을 보이는 장애를 사건수면(parasomnia)이라고 부르며, 주로 어린아이들에서 많이 관찰되어 집니다.
- 야경증
- 수면보행증(몽유병)
- REM 수면 행동장애
야경증은 자다가 갑자기 깨서 두려워하고, 땀을 흘리고, 심장이 빨리 뛰고, 혼동을 겪는 장애이며, 수면보행증은 2세 - 12세 사이의 아이들에서 흔히 나타나며 환자는 자신이 했던 행동을 기억을 못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성인에서의 수면보행증은 기질성 뇌증후군, 약물의 영향, 정신과적 질환, 그리고 일부 의학적 질환 등에서 관찰되어 집니다.
- 자다가 깸
- 잠들기 어려움
- 낮 시간에 지나치게 졸리움
- 코곯이
- 수면 중에 호흡이 잠깐씩 멈춤
- 낮 시간에 잠이 쏟아짐
- 낮 동안의 피로감
- 우울감
- 불안감
- 집중력이 떨어짐
- 감정이 무디어짐
- 자극에 예민해짐
- 기억력이 감퇴
- 수면 중에 다리를 움직이게 됨
이런 증상들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필요할 경우에는 수면다원검사와 같은 특수 검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해 보아야 합니다.
1. 불면증의 치료
불면증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치료방법이 다를 수 있습니다. 불면을 초래하는 신체적 혹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우선적으로 치료해야 할 것입니다.
우울증은 불면을 초래하는 아주 흔한 원인 질환입니다. 우울증은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등을 통해 치료될 수가 있습니다. 조명이나 소음을 적절히 차단해 주고, 카페인과 같은 흥분성 음료를 자제하고, 불규칙적인 수면습관을 바로잡는 등의 환경적인 요소나 생활습관의 변화를 가져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수면제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처방을 받아 드셔야 합니다.
2. 과수면증의 치료
수면무호흡증은 체중감량으로 효과를 볼 수도 있으나, 그것만으로 부족하거나 증세가 심한 경우에는 특수한 장치를 이용해 코로 공기를 투입하는 치료법이나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기면병은 낮 동안에 중추신경흥분제를 복용함으로써 치료가 가능합니다. 최근에 계발된 모다피닐은 기존의 흥분제들에 비해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기면병에 대해서만 FDA 공인을 받았으나 조만간 교대근무자들의 수면장애에 대해서도 공인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불안증후군도 적절한 약물의 선택으로 많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
3. 사건수면
야경증은 최면, 상상유도요법, 약물치료 등으로 좋아질 수 있습니다. 몽유병이 나타나는 상황에서는 환자가 다치지 않도록 예방하기 위한 안전조치들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수면장애들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정상적인 수면패턴을 회복할 수가 있습니다.
수면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조용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수면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