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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열정지기 |
날짜 |
2008-10-20 오후 4:00: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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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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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2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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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희 홈을 찾아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님의 상태에 대해 정확한 평가를 해보지 않아서 지금으로서는 어떻다고 속단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한번은 제대로 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님 스스로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으시고 어떻게든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한데, 정신과 진료와 같은 전문적인 도움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신과라고 해서 님의 모든 심리적 문제를 알아서 완전히 해결해 주는 곳은 아니랍니다. 님을 힘들게 하는 여러 심리적 문제들에 대해서 약을 처방하기도 하고 필요한 부분에서 상담을 해서 문제를 더 잘 극복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일 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님의 노력과 가족들의 지지가 문제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신과 진료를 받을 경우에 보험가입에 제약이 있을 수는 있지만, 그건 정신과뿐만 아니라 다른 과에서도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에는 마찬가지입니다. 그 외에는 항간에 알려진 괴소문과는 다들게 실질적인 불이익이 존재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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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자신감도 없어지고 스스로 우울하다고 느끼구요. 굉장히 두려움이 커졌습니다. 그리고 감정의 기복이 심합니다. 특히 화가 잘 나고 열등감이 잘 생깁니다.예를 들어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감정 상태에서 즐겨하는 게임을 하다가 패배할 경우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서 무언가를 때려부시고 싶어지구요. 인터넷에서 저보다 잘난 사람을 보면 열등감이 생겨서 도저히 그 감정을 금방 추스릴 수가 없습니다. 또한 대인관계를 하는데 불편함을 좀 느낍니다.몇몇 사람한테 사회 생활하기 힘들 것 같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소극적인 성격탓인지 뭔가 사람 사귀기가 두렵습니다. 날 비웃으면 어쩌지? 이 사람은 좋은사람일까 나쁜사람일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말이죠. 또 돈을 만지면 지폐든 동전이든 상관없이 꼭 손을 씻습니다. 손에 병균이 많이 생긴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이게 정신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그냥 타고난 성격이 소심해서 그런건지 궁금합니다. 가족들은 너 스스로의 의지로 다 극복할 수 있는 거라고 하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순히 의지로만 극복이 되는게 아니라 정신과 상담과 치료를 통해서 좀 더 빠르게, 그리고 완벽하게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가 아직 미성년자라서 그런데 정신과 상담을 받는다면 사회에 나갈시 불이익이 있거나 현재 들어놓은 보험이 취소되거나 하나요? 또한 그냥 정신과에 찾아가서 상담을 하면 의사분께서 다 알아서 어떤 정신적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시고 그에 맞는 치료를 해주시는지 궁금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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