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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가명 |
날짜 |
2008-10-15 오전 11: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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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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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14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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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스킨쉽"에 대한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이성에게도 스킨쉽이 좀 있는 편인데요...
최근에...제가 일방적으로 좋아하는 여자 후배가 저의 스킨쉽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용서를 구했고 몇 마디 대화가 오고 갔는데요...
그 후배 말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그런 생각만 할 뿐이지 저같은 사람은 없다는겁니다.
저는 "남자는 거의 대부분 스킨쉽을 원하지만, 꾹 참거나 혹은 그러지 못하는거다"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 후배의 말로는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겁니다. 꾹 참는다던지 못그런다던지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그런 생각으로만 끝날뿐이라는 겁니다.
남자인 저로서는 그 말에 도저히 수긍할 수 없지만...
한 편으로는 제가 정신적인 혹은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 행동이 잘못되었다는건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그런 욕구(?), 욕정(?) 그 자체가 비정상적인 것인지에 대해서는 혼돈이 옵니다.
간단하게나마 답변이 가능하시다면 정중히 부탁드리겠습니다.
이 문제가... 제가 직접 가서 뵙고 상담을 받아야할 문제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 혹시나 저의 정보를 드려야되는지 싶어서 추신 남깁니다.
저는 만 31세의 남자이고, 한양대학교 신소재공학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스킨쉽을 거의 못받고 자랐다고 기억하고 있구요...
현재까지는 결코 평범치도 순탄치도 못한 삶을 살아왔습니다.
홈페이지의 "정신건강클리닉" 중 "기타" 를 읽어보니 "조증삽화" 의 증상과 제가 비슷한 면이 있군요...
타인들에 비해 매사에 활동량이 몇 배는 되구요...
신경이 항상 예민합니다. 이전에 제가 음악을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생각을 아주 깊이 하는 편이고 많은 생각을 하며, 어릴 때는 과묵했는데 성인 이후에 점점 말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깊이 집중했다가도 사소한 이유로 그 집중력이 흩어집니다.
잠을 거의 안자는 편이구요...
스스로 제 능력에 대한 과대평가를 하는 편입니다.
성적욕구가 타인들에 비해 좀 크다는 느낌을 받고 있구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구매, 소비 등을 통해 푸는 경향이 좀 있습니다.
제가 진료를 받아야 되는 것인지 알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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