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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반아이예요
글쓴이 별님 날짜 2009-03-29 오전 3:3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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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민고민하다 네이버를 뒤졌는데 여기에 들어왔네요. 바쁘시더라도 꼭 답변 부탁드립니다. 저는 초임 보육 교사입니다.
만3세가 안된 여아입니다. 다문화 가정입니다. 매우말을 잘 합니다. 동생과18개월 차이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어린이집에 오기는 합니다만 울면서 와요. 문제는 제가 없으면 계속 울어요. 심지어 화장실 앞에서도 문을 못 닫게 합니다.이름이 최 재희인데 '재희 선생님 어디있어요?' '재희 선생님 보고 싶어요' 이런식으로.. 물론 엄마를 찾을때에도 '재희 엄마' 이러면서 찾아요. 저앞에서는 '재희엄마 안아줘'하고 울고 엄마 앞에서는 '재희 선생님 안아줘' 하고 웁니다. 집에 갈때 엄마가 잘 놀았어? 하고 물어보면 잘 놀았어 하고 대답해요.
잠시 교실을 비울일 있으면 처음엔 어디든지 데리고 다녔죠. (제가 볼일 볼때도 문 열어놓고.) 그러다 안데리고 다녔어요. 다른 아이도 있고 계속 그러면 안될것 같아서.. 그러면 울길래 달래기도 하다가 혼내니깐 '잘못했어요' '다시는 안그럴께요' 제가 놀란말은 '용서해주세요'예요. ㅠ.ㅠ 다른 친구와 노는데는 관심이 없고 저만 보고 있어요. 친구랑 놀아라 하면 네 하고는 한발짝 뒤로 가서 또 저만 봐요. 저 없을때 처음에는 눈물도 없이 소리로만 울었는데 제가 너는 눈물도 없이 무슨 울음소리 내냐고 울지 말라고 했더니 눈물까지 보이면서 울어요.(무슨 연기자 같아요.)
근데 이아이가 우유먹다가 밥 먹다가 자구 토하는거예요. 집에서는 안그런데요. 그래서 조금씩만 먹이고
토하면 치우고 했는데 충격적인 장면은 자기 손을 입에다 넣고 토하는 거였어요. 제가 그 장면을 몇번 토하고 나서 본거였는데..
단지 엄마나 교사인 저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그러는 걸까요? 이 아이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좀 있으면 좋아질까요?(경력있는 선생님은 적응 기간이 긴 아이라고 적응하면 좋아질꺼라고 합니다만..) 제가 그아이를 도울 수 있다면 제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까요? 제 능력 밖의 일인가요? 저는 요즘 이아이 때문에 많이 고민하고 걱정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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