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원인이 있는 것처럼 한 사람의 생명이 이 세상에 고개를 내밀고 나올땐, 그 한 사람의 가치가 소중한 것은 말할것도 없으려니와 그 사람에게 주어진 몫이 있을것입니다..
가진것이 많건 적건, 지위가 높건 낮건, 배운것이 많건 적건간에.. 또 병들었건 병들지 않았던간에 말입니다..
가진것이 많으면 많은데로 그 사람의 몫이 있을것이고, 지위가 높으면 높은데로 그 사람이 감당해내야할 몫이 있을 것이고...
또 아프면 아픈데로 어쩌면 아파야 하는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아파야하는 이유는 어쩌면 분명히 그만큼 내가 감당해야할 몫이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 아픔으로 내가 감사하게 여길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아프지만 그래도 내가 존재해야하는 이유는 이렇게 아주 큰것입니다..
가진게 많다고, 위에 있다고 우쭐할 필요도 없고.. 가진게 없고, 밑에 있다고 기가 죽을 필요도 없습니다..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인간이 사는 모습은 어쩌면 다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내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지혜롭고 정말로 가진게 많은 사람인게 아닐까 합니다..
아팠던 만큼 그 아픔이 빛을 바래주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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