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전문의의 견해입니다. 도움이 되신다면 큰 기쁨이겠습니다
------------------------------------------
간단히 말해서 무쾌감증은 좋은 줄 모른다는 것이고
무감동은 감정이 없다는 것이고 감정부전증은
감정표현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요섭님이 말하는 감정의 영역이 줄었다는 것은
이 셋 중에 해당이 없을 것 같군요.
병을 진단하는 것은 종합적인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일이어서 단편적인 지식을 모아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단편적인 지식의 조합으로 가능한
작업이라면 벌써 진단 컴퓨터프로그램이 의사를 대치
했을 것입니다.
또 진단이 되었더라도 전문가-정신과전문의가
아니고서는 대책을 세울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를 찾아 그의 판단을
믿고 따라 가는 길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우울증이라는 말이 납득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우울감이 없는 우울증이 많으니까요. 이런 경우에
환자들은 우울증이라는 진단을 받아들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자기는 우울하지 않으니까요.
그렇지만 병명이 병적 증상을 다 반영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이름은 참고사항으로 생각하고 거기 얽매어
판단하면 안 됩니다. 눈물을 쏟고 침울한 일반적인
우울증의 이미지에 맞지 않더라도 전문가들이 그렇게
분류한다고 생각하고 맡기십시오.
실제로 '나는 우울증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우울증 치료를 받아 나았다'고 신기해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우울증은 치료가 잘 되는 종류도 있고 잘 되지 않고
오래 가는 종류도 있습니다. 또 약을 쓰면 당장
호전되지 않고 보통 2~3주 지나야 약효가 나타납니다.
이 점도 환자들이 답답하게 생각하는 부분입니다만
납득하기 어렵더라도 전문의의 판단을 믿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 무쾌감증 (anhedonia)
>- 무감동 (apathy)
>- 감정표현 불능증 혹은 감정부전증 (alexithymia)
>자세하게 설명해주시면 감사합니다^^
>
>참,그리고 전 우울증이라고 판명됬지만,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인데요...제가요, 우울한적은 없지만요, 말그대로 감정의 영역이 팍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감동이 없어요, 이상태가 1년이 지속됬는데요. 근데, 화나는 감정이나 짜증 스트레스 이런 나쁜건있더라고요. 저 세개중에 제가 포함되는 증상도 있나요??
>
>질문이 두개나되서 죄송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