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세의 여성입니다.
공황장애는 6~7년정도 됐습니다.
4개월전 출산하고 3개월전쯤에 재발했습니다.
거의 3달간 심한불안증세에 시달렸습니다.
자주 마음이 불안하고 초초하고 무섭습니다.
근데 최근에 이상증세가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한달전부터 새집에 이사를 했는데 갑자기 바닥에 장판나무늬와
큰방벽지 꽃무늬가 징그럽기 시작했습니다.
장판은 이제 괜찮아졌는데 큰방에 꽃무늬들은 여전히 징그럽게 느껴지고
이젠 징그러운게 점점 많아집니다.
넥타이무늬. 실제벌레(그림책의 벌레들), 잔무늬들....
심하게 공황까지 올정도로 징그럽진 않지만
그래도 편하게 사물로 보는게 아니라 ...
나두 모르게 조금은 징그럽게 느껴지는것같아요
지금은 평사시에도 바퀴벌레를 보면 너무 무서워하는데
벌레봤을때 무서운 느낌이 잔상이 내 몸에 남아있습니다.
요즘은 꼭 사물을 보고 징그러운잔상이 남는게 아니라
아무 이유없이 그냥 몸에서 느껴집니다.
처음엔 이러다가 점점 미쳐가는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지금은 제가 심한불안증세에 3달간 고생하고 보니
마음이 많이 약해져서 조금은 이상한쪽으로 흘러간건가??
이런고민 저런고민합니다.
왜이렇게 징그러운잔상이 계속남는걸까요
시간이 흐르면 좋아질까요
정신학적으로 저처럼 그런사람이 많이 있나요
아님 저만 그런건가 가끔 무섭습니다.
지금도 거의 매일 악몽을꾸면서 하루를 시작합니다.
불안증세와 징그러운 내몸의 잔상 ㅠㅠ
너무 답답한 마음에 몇작적습니다.
도움말씀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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