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대학교 3학년(24세)에 재학중입니다.........
고등학교를 마치고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입학 후 너무 적성에 맞지 않은 과 선택에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1학년 때 부터 타 대학으로의 편입과 카투사 복무 두 가지 목표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남들 대학 생활 즐길 때 이때 놀면 앞으로 고생한다는 생각으로
항상 마음 편하게 놀지 못하고 괜시리 불안했습니다..... 결국 카투사라는 목표는 이뤄습니다
그 때는 너무 기뻤습니다.....그치만 편입이라는 더 큰 벽이 있었습니다......... 남들보타 널널한
군생활이였지만 ......조바심에 책을 손에서 놓을 수 없었습니다.......부대원들 몰래 공부했습니다
부대원들 들키지 않게 공부하려니.....나중에는 심장까지 두근거리면서 공부했습니다.......전역 후
정말 열심히 해서 편입 또한 성공했습니다..... 20세 부터 목표로 해온 2가지 목표를 모두 이루어서
행복할 줄 알았습니다.......... 그치만.....지금은 모든 일에 의욕이 없습니다.....내가 하고 싶은
공부 하고 있는데도 우울하고 의욕이 없습니다......그리고 이렇게 된 것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이성 친구 문제도 있는 거 같습니다..(이게 좀 큰 문제;;).....지금까지 여유가 없게 살아온 지라 여
자친구를 만들 기회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20대 남자로써 너무나도 외로움을 느끼고 있으며....... 이것 때문에
우울하고 의욕상실이 나타나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 입니다.........얼마전에는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는데
인제 졸업반이고 남친이 있는 지라......포기해야 하는 상황까지 겹쳐서...... 한없이 우울하고
일에 의욕이 없습니다...........나는 그 친구를 하루 종일 생각하는데 개는 나를 생각도 안할 거야 라는 생각이 가끔 드는데 그럴 때 정말 많이 우울해 집니다...................
그리고 곧 방학이 시작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 됩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방구석에 쳐 박혀 있는 거 정말 싫은데.........정말 답답해서 친구들
이랑 술 한잔 하면..........그 때만 좀 편해지고 ........... 술 자리가 끝나면 바로 또 우울해 지네요...
의욕도 없구........계속해서 이런 쳇바퀴 도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게 너무 싫구요.....(학교-집).....
갑자기 목표들을 일궈내서 목표가 없다보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성 친구 문제는......제가 나중에 노력해서 해결 해 볼 수 도 있겠지만........꼭 이성문제 때문은 아닌 거 같습니다..........이런 경우 ..........삶에 좀 활력이 필요한 경우......의욕 좀 생기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저 스스로 많이 자위하곤 합니다...... 그 어려운 편입도 하지 않았느냐....... 건강하고 돈 걱정없고.......부모님 살아계시지 않나....... 그깟 여자는 나중에 기회가 또 있지 않겠느냐......... 등등.....스스로 이렇게 위로 해 보지만......... 곧 힘들어 지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약물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나요?? 상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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