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조언입니다. 도움이 되시기 바라며 온라인상담은 한계가 있으므로 하루속히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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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내용으로 보아 가장 가능성이 높은 병은 해리장애입니다.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되었을 때의 기억은 나중에 되찾는
경우도 있고 되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을
소재로 만들어진 영화도 몇 편 있었습니다.
옆에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는 것보다도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과 상담으로 치료하는데 장기간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당장 별 일이 없다고 방심하지 말고 빨리
치료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 결혼4년차부부입니다. 남편에게서 처음이상을느꼈을때는 2년전 제가 얼굴에 팩을하다가 놀래켜주려고 몰래 다가가 얼굴을 내밀었는데 몸을 떨며 놀래서 한참을 허둥지둥하더니 밖으로 뛰쳐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한 3시간정도 어디로 갔는지도 모른채 걱정하고 있는데 집에 돌아와서는 자기가 왜 그랬는지 어디에 갔었는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왜 모르는 곳에 앉아있는지 모르겠더라는 겁니다. 그런일이 있은후 저또한 조심했는데 어제는 새벽3시에 들어왔습니다. 저도 임신중이라 극도로 예민해 있었고 남편또한 요즘 업무상 스트레스가 만만치않아서 힘들어했습니다.몇마디 서로 주고받았는데 갑자기 이상하게 막 웃기 시작했어요. 그냥웃음이 아니었기에 소름이돋아서 달래도 보았는데 밀쳐내더라구요. 벽을 향해서 막 소리지르고 한쪽벽으로 붙어서 한시간정도를 떨다가 잠이 들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선 기억못하는것같습니다. 늦게 들어와 미안하다며 출근했습니다. 무슨증상이며, 옆에 있는 제가 어떻게 해 주어야 하는지 조언, 처방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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