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정신과 전문의의 조언입니다. 참고로 하시고 마음의 평안을 찾으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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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을 보이는 만큼 상대가 돌려주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진다, 그런 일을 자주 하게 된다는
말로 이해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비슷한 사람들끼리 만나게 되기는 하지만
양쪽이 똑같이 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는 공평하게 하지만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어느 한 쪽이 주로 해주고 다른 한 쪽은 주로 받기만
하는 불공평한 관계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받는 쪽이
고마워하기만 하는 것도 아닙니다.
사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하다보면 상대는 미쳐 응답할
겨를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기대만 하지 않으면 웃기는 사람이 아니라
좋은 일 많이 하는 좋은 친구로 남으실 수 있을 것 같군요.
> 수고가 많으십니다.
>
>상담을 하고 싶은데..어렸을때부터 고민같은건 친한 친구들한테도 잘 말을 안하는 성격이라 이렇게 인터넷으로 상담을 하게되었습니다.
>
>저는 평소 성격이 활발하고 쾌할해요 애교도 많구요^^
>
>현재는 결혼했고 나이는 29입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저의 고민은..제 자신이 힘들만큼 사람들을 너무 챙겨주려고해요.
>
>예를들면, 좋은것들이 있으면 알려주고싶고 싶은 사람들에게 다 알려주고 싶고, 나쁜것들은 하지 말라고 다 말해주고 싶고...대학교 다닐때도 수강신청하는 날이되면 일리리 친한 조원들에게 전화를 걸어 이 과목은 좋다고 한다. 이 과목은 어렵다고 한다 라고 일리리 다 전화해서 말해주고
>
>챙겨주는 편입니다. 그런데..그 사람들은 제가 하는만큼 저를 챙겨주진 않아요.
>
>그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그냥..이렇게 시간투자하고 힘들게 일리리 전화해서 말해주는데도
>
>고맙다는 말한마디도 못듣는데 그냥 내 일만 신경쓰자 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
>다른사람들은 뭐 신청했는지도 너무 궁금해서 전화하게되요.
>
>또 저의 특징중 하나가 남의 일에 궁금한게 너무 많은거에요. 어떻게든 궁금한건 다 파헤져서 알아내야 하고 친구들한테 문자를 보내서 답장이 빨리 안오면 화가 나요.
>
>그리고 그 담날까지 기달리는게 잘 안됬었는데 (성격상) 기달렸다가 그 담날에도 문자 답장이 안오면 화를 내죠. 넌 왜 문자를 보고 답장이 없냐! 이런식으로요~
>
>
>
>그리고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친해지는거)
>
>사람과 쉽게 사귀게 되긴하는데 좀 친해져도 괜찮겠다 싶은 친구들하고 연락처 서로 주고 받게 되고선
>
>문자 같은거 보냈다가 답장 없으면 되게 섭섭해요.
>
>
>
>문자 답장 없어서 되게 섭섭해하고
>
>화나고..
>
>그런 제 자신이 너무 웃긴것같아요.
>
>이게 저의 고민이랍니다.ㅠㅠㅠ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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