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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충동적 분노 조절이 안되고, 폭력적인 행동이 문제예요
글쓴이 도와주세요 날짜 2008-11-24 오전 12:34:54
첨부파일 없음 조회수 8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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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보통사람 보다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것 같아요.
사소한 말에 충동적으로 분노를 표출합니다.


예를 들어...



아기가 감기로 병원을 가야하는데,
남편이 보기에 괜찮다고 해서 병원을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다시 보니 아기가 감기증상이 있는겁니다.
당시 상황이 제가 피곤한터에 아기가 감기증세가 있는 모습에 화가 나서
남편에게 "일부러 병원가기 싫어서 괜찮다고 한거지?" 라고 했더니
"정말 그렇게 생각하냐"고 언성을 높이길래
저는 피곤한 상태에서 화가 나서 일부러 "그렇다"고 하니까
제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소리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질듯이 그러길래...
무서워서 아기랑 방에 들어가서 문을 잠궜습니다.
그랬더니 "문 안열어? 죽을려구~ 내가 정말 그렇단 말이야?"
하면서 방문을 걷어차면서 험악한 말을 하였어요.



남편은 어릴때부터 불우한 환경에서 자랐어요.
시아버님이 세번이나 결혼한 상태이고, 남편은 첫번째 부인의 아들입니다.
위로 누님, 남편, 바로 밑의 여동생까지 친형제이고, 첫째 부인의 자식들입니다.
나머지 남동생, 여동생은 각각 어머니가 다릅니다.
막내 여동생의 어머니가 현재 시어머니이시고, 세번째 부인이세요.
시아버님은 어릴때부터 술을 많이 드셨고, 경제적인 능력도 없으셨어요.
평소때는 호인이라는데, 술만 드시면 별로 상태가 좋지 않으셨나봅니다.
폭력도 종종 있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까지 시아버님을 남편이 닮은 것 같아요.



남편은 가족 중에서 유일하게 대학까지 나와서 집에서는 부모님의 보험이나 다름없나 봅니다.
그래서 모든 집안 대소사며 책임은 남편한테 짊어져 있습니다.
현대 시아버지는 알콜중독상태이며, 1달간 알콜병원에도 계셨고,
현재는 집에 계시지만 호전이 없습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라 시어머지는 하루에도 몇번씩
"시아버지랑 못살겠다, 돈없다..." 남편에게 전화가 오고있습니다.
이래저래 형제들간에 우애도 없으며, 다들 부모님한테 정도 없습니다.
이런 시댁의 모든 부담이 남편한테 있으니,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이런 스트레스와 어릴때의 가정환경에서 형성된 남편의 스트레스가
현재 저와 갓 돌지난 아이에게까지 영향이 있습니다.
남편은 충동적으로 분노조절이 잘 되지 않습니다.
결혼 10여년 동안 분노가 행동으로 나타난 것은 3번 정도이지만,
얼마전 시댁에서 집안의 물건을 부수는 엄청난 난동을 부리고부터는
저는 겁이 나서 못살겠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부모님 특히 아버님에 대한 화가 그렇게 나타난 것이니
저와 아기한테는 그러지 않을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남편의 근본적인 충동적인 분노가 언제 어떻게 나타날지 몰라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남편이 혼잣말도 크게 "에이씨"라고 해도, 술만 먹고 늦게 들어와도,
시댁과 큰소리로 통화할때도 제 가슴은 방망이질을 치고 있습니다.
현재는 남편이 무섭습니다. 두렵습니다.


같이 신경정신과에 가서 상담받자고는 했습니다만,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움주세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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